LG경제연구원 "신흥국의 고성장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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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수 늘려 위기 돌파를"
브라질 러시아 터키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이 국가들의 고성장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흥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은 내수 시장을 키워 ‘신흥국 저성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3일 ‘신흥국의 신흥시대 끝났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신흥국이라는 용어에는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 선진국과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믿음이 배어 있는데 최근 신흥국 경제는 이런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9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평균 성장률 차이는 4.3%포인트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에는 그 차이가 3.9%포인트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2.0%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LG경제연구원은 3일 ‘신흥국의 신흥시대 끝났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신흥국이라는 용어에는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 선진국과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믿음이 배어 있는데 최근 신흥국 경제는 이런 고성장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9년 선진국과 신흥국의 평균 성장률 차이는 4.3%포인트였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에는 그 차이가 3.9%포인트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2.0%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