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불편을 보완한 이른바 ‘진화형 세탁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삼성전자 애드워시와 LG전자 트윈워시가 지난 두 달간 각각 2000여대 판매됐다고 3일 밝혔다. 출시 후 두 달 동안 보통 600여대가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세 배나 많다는 게 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두 제품은 모두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을 보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문에 작은 창문을 달아 세탁기 작동 중에도 언제든지 세탁물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작은 일반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