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아파트는 래미안, 2위보다 선호도 2배
[ 김아름 기자 ] 래미안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톱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2위권보다 배 가까이 많은 표를 받으며 1위를 유지했다.

4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 브랜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물산 래미안이 17.8%의 표를 얻어 지난 2월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17.8%는 10개 브랜드 중 유일한 두 자릿수 득표다. 래미안은 지난 2월 조사에서도 18.4%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래미안은 전 연령층에서 14.8~18.9%의 높은 표를 받았다. 특히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높아졌다.

2위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는 9.6%의 표를 받아 9.4%의 아이파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올라섰다. 힐스테이트는 특히 30대(14.9%)의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20대에서는 1.9%로 극과 극이었다.

4위 롯데캐슬 역시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가 18.9%의 표를 보내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30대 이상부터는 3~7%대에 머무른 것. 전체 선호도는 8.1%였다.

GS건설의 자이는 8%로 5위였다. 30~40대에게는 10%대 선호도를 얻어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이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6.7%로 6위, SK건설의 VIEW가 3.9%로 7위를 차지했고 푸르지오(대우건설), 더샾(포스코), 꿈에그린(한화건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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