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통 매듭 공예품 한자리에…9일까지 인사동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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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매듭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감상할 수 있는 제14회 국제매듭전이 오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84년 시작된 국제 매듭전은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격년제로 돌아가며 열린다. 4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매듭공예문화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주한중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매듭명장 황순자 한국매듭공예문화연합회장의 ‘황제후수’(조선 대례식에서 왕의 의복에 쓰인 매듭·사진)를 비롯, 한·중·일 매듭 명인들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황 회장은 “매듭공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전통예술 분야”라며 “매듭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매듭을 감싸는 옥(玉)과 의류 등 본체를 빛내주는 장식예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한·중·일 각국의 작품이 끈 색상이나 조이는 방법, 힘의 조절 등에 따라 어떻게 고유한 개성을 연출하는지 살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984년 시작된 국제 매듭전은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격년제로 돌아가며 열린다. 4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매듭공예문화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주한중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매듭명장 황순자 한국매듭공예문화연합회장의 ‘황제후수’(조선 대례식에서 왕의 의복에 쓰인 매듭·사진)를 비롯, 한·중·일 매듭 명인들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황 회장은 “매듭공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전통예술 분야”라며 “매듭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매듭을 감싸는 옥(玉)과 의류 등 본체를 빛내주는 장식예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한·중·일 각국의 작품이 끈 색상이나 조이는 방법, 힘의 조절 등에 따라 어떻게 고유한 개성을 연출하는지 살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