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지난 2일과 5일 각각 한국의날(Korea Day)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 금융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현지 금융사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다. 홍콩에선 20개 금융사가, 싱가포르에선 19개 금융사가 참석했다. JP모간과 골드만삭스, 싱가포르투자청, 프랭클린템플턴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중국의 한 증권사는 행사 후 SC은행에 별도로 면담을 요청해 한국에 투자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송민정 SC은행 금융기업영업부 이사는 “앞으로도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안내를 통해 외국인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