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04% 늘어난 2225억원(CJ대한통운 제외 연결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664억원으로 13.24% 늘었다. 차세대 사업으로 투자 중인 바이오 제약 등 생명공학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생명공학부문 매출은 575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다. 지난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사료용 아미노산 메치오닌 판매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3분기 식품부문 매출은 1조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비비고 냉동제품군과 햇반, 컵반 등 가정 간편식 제품이 많이 팔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