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이 화산재로 폐쇄된 지 이틀 만에 정상화됐다.

공항은 당초 오늘(6일) 오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화산구름이 예상보다 일찍 걷히면서 현지시각 5일 오후 2시 30분에 운항을 재개했다.

발이 묶였던 900여 명의 한국인 여행객도 오늘 오전부터 일부 돌아온다.

공항 폐쇄로 이틀 동안 320편의 국제선을 포함해 약 7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또 발리에서 예정됐던 유엔 콘퍼런스 일정이 연기됐고, 인도에서 20여명을 살해한 혐의로 발리로 도주했던 범죄자의 추방도 지연됐다.

공항 운항은 정상화됐지만 당분간 이곳으로의 여행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게 현지 판단이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관계자는 "화산 활동에 따른 진동이 계속 기록되고 있고 추가적인 분화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시간 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몰디브에 대해 우리 정부는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섬과 아두섬에 여행자제 조치인 황색경보를 내렸다.

이에 대해 몰디브 정부는 여행객의 출입국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예약 취소 문의 등이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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