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204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0.38%) 내린 2041.67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2050선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40선으로 밀린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 991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32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중이다. 의약품의 경우 10%대 급등중이다. 한미약품 효과에 제약바이오주가 들썩이고 있는 것.

한미약품은 전날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총 39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3개(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미약품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해 거래중이고 LG생명과학 종근당은 10~13% 급등세다. 녹십자한올바이오파마 동아에스티는 7~8%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이 소폭 하락중이고 SK하이닉스는 4%대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삼성에스디에스 SK는 1%대 상승중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1.26포인트(0.18%) 오른 695.69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 7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00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상승중이고 메디톡스바이로메드 휴온스가 4~6%대 오름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1%대 급등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37.3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