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엔자 스쿨러는 인기 상품인 PS1 백, 버킷 백, 런치 백을 퍼포레이티드(perforated·구멍 뚫린 메시) 가죽 소재로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 퍼포레이티드 가죽 소재는 곳곳에 핀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어 가방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핀을 자유롭게 탈·부착해 장식할 수 있다. 네온 아트에서 영감을 얻은 옵틱 화이트, 파이어 레드, 설퍼, 블랙 등 네 가지 색상으로 나와 개성 강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에나멜 소재의 다양한 핀 제품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골라 직접 가방을 장식하면 된다. 가방은 100만~200만원대이며 핀은 하나에 13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프로엔자 스쿨러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프로엔자 스쿨러는 디자이너 잭 매컬러와 라자로 헤르난데즈가 이끄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뉴욕의 현대적인 감성과 캐주얼한 디자인을 세련되게 조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