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4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사진)이 사재 30억원, 그룹 임원진이 1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미래 주역인 청년이 바로 설 수 있는 마중물 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고용규모를 두 배 정도 늘릴 것”이라며 “충북 진천과 음성에 1.5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셀공장과 500메가와트(㎿) 규모의 모듈공장을 연내 준공해 1000여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연말에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갤러리아 신규 면세점이 문을 열면 추가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지난 8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7500여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