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일요일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로 떠나는 가을산장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국 기준 19.3%(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일요일 예능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가을 단풍을 찾아 강원도의 산장으로 떠나게 된 멤버들은 서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제작진으로부터 용돈을 획득해야 했다. 제작진은 용돈 현실화를 위해 용돈 획득 제기차기를 제안했고, 희망 용돈으로 2만 원을 써냈던 정준영은 20개의 제기를 차야 용돈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저녁에 베이스캠프인 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복불복에 동네 특산물인 한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의 독서량과 지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초등학교~고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지만, 멤버들에게는 꽤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다.문제별로 쏟아진 답들은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는 왜 슬퍼했을까요?`에 대한 질문을 본 멤버들은 이를 응용해, `외국 작가와 그가 쓴 작품 이름을 3개 이상 쓰시오`라는 문제의 답으로 내놨다.`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을 남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를 묻는 문제에는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라는 답을 썼고, 김준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써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멤버들은 "섹X피어가 아니라 셰익스피어 아니냐"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준호의 답안지에는 셰익스피어가 아닌 섹X피어라고 표기돼 있었다. 김준호는 "한국식 발음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확대 해석했다. 보다 못한 김준호는 "방송되지도 않아. 작가 이름을 왜 이렇게 선정적으로 얘기하느냐"고 말하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에 반해 김종민은 이 문제에 정확히 답을 써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 1박 2일 너무 재밌다", "정준영 머리 진짜 좋은 듯", "정준영, 김준호, 김종민 진짜 웃기다", "요즘 시즌1에 버금가는 레전드다", "한`우등`심 정준영 진짜 똑똑하더라", "1박 2일 격하게 아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밖에 차태현은 `허균`, `율도국`, `의적`을 보고 연상되는 인물을 적으라는 문제에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제목과도 똑같은 `전우치`를 적어냈고, 차태현은 "수찬이(아들) 방송 못 보게 해야겠다. `런닝맨` 보라고 해야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프콘 역시 어려운 문제에서 유일하게 혼자 답을 적어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그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 답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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