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붕괴]윤지호 이베스트證 센터장 "1950선까지 조정 대비…경기민감株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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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고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기입니다. 포트폴리오를 바꿔야 할 지금이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01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워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장 중 한때 1980선까지 밀렸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코스피는 당분간 금리 인상 우려에 변동성을 키우며 1950~1960선까지 저점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불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금리인상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수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무엇을 담아야할 지 궁리해야 한다"며 "경기가 회복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경기민감업종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010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워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장 중 한때 1980선까지 밀렸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코스피는 당분간 금리 인상 우려에 변동성을 키우며 1950~1960선까지 저점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불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금리인상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수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무엇을 담아야할 지 궁리해야 한다"며 "경기가 회복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경기민감업종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