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10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대체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 6명 중 1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경계감이 지속되며 급락했다. 코스피는 한 달만에 장중 20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은 2%대 급락하며 650선으로 주저앉았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이날 큐브스 덕에 웃을 수 있었다. 보유중인 한국선재(-4.72%)가 하락했지만 큐브스(13.98%)가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8.05%포인트 개선됐다. 누적손실률은 2.17%로 축소됐다.

김 팀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은 0.5% 미만의 손실을 추가했지만, 중도 탈락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날 보유 비중을 확대한 큐렉소(-0.57%)가 소폭 하락하면서 누적손실률은 24.74%로 소폭 확대됐다.

스타워즈 대회에서 누적손실률 25%를 넘긴 참가자는 자동 탈락한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는 모두 4%대의 손실을 입었다.

신 지점장은 이날 신규 편입한 대화제약(2.48%)이 상승했지만 보유중이던 메디톡스(-4.01%)가 하락하면서 4.05%의 손실을 추가했다. 펩트론(17.97%)을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선 65만원 가량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21.63%로 줄었다.

이 대리와 박 이사는 각각 4.41%, 4.91%의 손실을 추가하면서 누적손실률이 각각 18.82% 12.11%로 확대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