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패션 업계는 기능성에만 강조하던 다운재킷에서 과감히 탈피, 심플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을 갖춰 장소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스타일링하기 좋은 다운재킷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 성능을 더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오피스룩에도 훌륭히 매치 가능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구스다운, 방한재킷 대목 노린 아웃도어 업계, 다양한 기능성으로 출격



지난해까지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던 아웃도어 구스다운 재킷이 이번시즌에는 더욱 세련된 비주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비단 스타일뿐만 아닌 직장, 등산 등 다양한 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이 선보인 15FW 시즌 해비다운 `인터라켄`이 10월 출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도심형 해비다운으로, 기존의 인터라켄 시리즈에서 상품 스펙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다. 700 필파워에 솜털 90, 깃털 10 비율의 구스다운을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밀레 여성용 테레사 다운은 다소 투박한 아웃도어 다운 특유의 디자인을 탈피, 직장 여성들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의 실루엣을 기하학적인 곡선으로 형상화한 퀼팅 라인과 후드의 풍성한 라쿤 퍼(Fur)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짧은 점퍼형이 아닌 엉덩이를 덮는 길이라 더욱 따뜻하다.



K2의 `쉴드브리드 다운재킷`은 글로벌 친환경 마크인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최고급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여닫을 수 있는 사선 방향 지퍼와 브이(V) 라인으로 적용된 에어메쉬(Air-Mash) 소재가 땀은 배출하고,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게 도와줘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더는 도심에서 입을 수 있는 솔리드한 디자인에 활동성을 높인 `제레미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제레미 다운재킷은 스포티한 스타일의 최상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중다운 재킷으로 입었을 때 젊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활동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 후드 일체형의 솔리드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포츠,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의류의 활용도가 산행 등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출퇴근용이나 레저용 등 매우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유즈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는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올 하반기 다운재킷은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형성됐기 때문에 어디서나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멀티유즈 제품들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스타일과 보온 동시에 잡다



다소 투박한 아웃도어 구스다운이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멋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추천한다. 빅뱅 태양을 메인 모델로 내세운 NBA는 보온성은 높이고, 무게감은 줄인 `태양 다운 점퍼` 와 `태양 다운점퍼 프리미엄`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근한 덕다운 충전재와 25mm의 길고 풍성한 라쿤 퍼 후드가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준다.



아디다스의 `클라이마 히트` 기술력이 적용된 신제품 다운 자켓 라인은 최고급 거위털 충전체를 바탕으로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봉재선 사이의 열손실을 최소화 하는 이중 겹침 구조의 다운 블록을 적용 시킨 바디 부분, 목과 소매 등에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는 히트 가드 등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최상의 기술력이 집약되었다.



푸마의 `스페이스 클래식 파카 다운`은 우주복에서 영감을 받아 움직임이 많은 팔과 등 부위에 인체공학적인 절개 라인을 만들어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슴 포켓 부위에는 그래픽 워딩을 더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블랙, 카키, 베이지, 레드, 화이트 등의 컬러로 출시 해 어떤 옷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아우터는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착용감이 무거우면 오히려 활용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라며, "가벼운 느낌으로 착용감을 강화한 점퍼가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을 위한 구스다운 재킷, 라인을 살린 디자인으로 각광

여성미를 강조한 구스다운재킷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전지현은 쉬즈미스와 함께 한 겨울 촬영에서 뉴욕의 시크함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 시티룩`을 선보였다. 듀얼 야상은 지난해 `프리미엄 야상`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풍성한 화이트 라쿤 퍼와 견고한 아웃포켓 디테일 그리고 아우터와 베스트가 탈착이 되는 구조적인 듀얼 디자인으로 스타일과 함께 기능성도 살렸다. 탑걸은 `스타일큐레이션`을 컨셉으로 합리적인 마인드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탑걸들에게 다양한 컨셉의 웨어러블한 캐주얼스타일링을 제안한다.풍성한 리얼 라쿤퍼와 슬림한 핏감으로 인해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 된 GGPX의 코르셋다운은 사선과 다이아몬드의 퀼팅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패턴설계로 제작 되어 마치 코르셋을 입은 듯 한 슬림한 핏감을 연출할 수 있는 다운시리즈로 탈부착이 가능한 풍성한 리얼 라쿤퍼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연출 하였다. 밑단 부분에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어 여성스러운 섹시미를 연출 할 수 있다.
박솔리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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