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빈우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남편과의 초고속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빈우는 1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3회에 ‘29일차 아내’로 첫 출연, 1살 연하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303회 녹화에서 MC 김원희는 “속도위반도 아닌데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가 뭐냐”라며 김빈우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빈우는 “남편에게 시간은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 남편이 나를 만나는 한 달 동안 내게 확신을 받았다고 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환은 “김빈우씨의 남편은 결혼을 확신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성대현씨는 10년이 걸려 결혼을 확신하지 않았느냐”라며 성대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성대현은 “10년이 걸려서 결혼했고 현재는 결혼한 지가 10년 정도가 됐다, 하지만 난 아직도 확신이 없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김빈우가 결혼 후 첫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에너지로 유쾌하게 녹화를 마쳤다”며 “배우 김빈우가 아닌 아내 김빈우로서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303회는 12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