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일) 치러지는 제31회 테샛에 내로라하는 동아리들이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동아리’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3개 팀이 참가했다. 새롭게 도전한 팀이 많아진 게 특징으로 특히 ING생명, 경남은행 등 금융회사가 단체로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에서는 연세대 ‘KUSEA’, 강원대 ‘WESC’, 국민대 ‘떼울림’, 창원대 ‘PACE MAKER’, 배재대 ‘TES’, 서경대 ‘홍익경제’, 공주대 ‘KNUFS’, 한국해양대 ‘Economist’, 대구가톨릭대 ‘골든크로스’ 등이 경제지력을 겨룬다.

의무경찰에 복무 중인 대학생 모임인 ‘715nomics’ ‘S.E.S’ ‘선진화포럼’ ‘The First 시사경제 동아리’ ‘PRIME’ 등은 연합팀으로 출전한다. 한남대 강원대 광운대 경남대 농협대 대구가톨릭대 등은 학교에서 단체로 테샛에 도전한다.

고교 최고 경제·경영 동아리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하나고는 ‘Hanasian’ ‘준호 쌔므리언’ ‘하나경제’ 등 3팀이 참가한다. 한민고 ‘샐빛’, 횡성여고 ‘LA flower’, 대신고 ‘Leaders of Economy in Daeshin’, 대구외국어고 ‘대외경제’, 북일고 ‘B.E.C.’, 경원고 ‘꿈을 키우는 경제반’, 인천국제고 ‘IHS 이코노믹’, 경신고 ‘이퀄리브리엄’, 분당 대진고 ‘국제경제 클러스터’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FIRST’, KDB생명의 ‘청소년 금융교실’, ‘주미니 & ECON’, ‘케인지언’, ‘Econ Director’ 등은 연합팀으로 참가하며 대전 신일여고, 제주여상, 백신고, 서령고 등은 학교에서 단체로 응시했다.

직장인 부문에선 ‘SC경제학회’와 한국해양대의 ‘Economist OB’, 취업 동아리 ‘개차반’ 그리고 경남은행과 ING생명이 경제지력을 겨룬다. ING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 교육을 담당하는 중견 사원들의 경제이해력 실력을 파악하고 향후 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단체 응시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테샛에선 창문여중의 ‘테샛 준비반’, 인하사대부속중의 ‘INHA 1’, 연합동아리인 ‘미래주머니’와 ‘잉여’ 등이 참가한다.

동아리대항전은 함께 공부한 5명 이상의 회원이 모여 신청할 수 있다. 응시한 회원 중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문의 (02)360-4055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