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세다.

14일 오전 10시14분 현재 행남자기는 전날보다 742원(7.91%) 내린 8380원에 거래중이다.

행남자기는 김유석 대표 외 8명의 오너 일가가 보유한 주식 229만8651주(총발행주식의 36.89%) 가운데 229만1756주를 더미디어와 진광호 씨에게 매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주당 8730원, 총 200억원이다. 이로써 더미디어와 진광호씨는 행남자기 지분을 각각 25.75%, 11.03%보유하게 됐다.

73년 역사를 가진 행남자기는 국내 도자기업계 2위 업체다. 그러나 국내 시장 침체와 중국산 저가 도자기 공세가 더해지며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