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자 사건, 자작극 판정 증거 봤더니…두 아들 상태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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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자 사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모자 사건'이 자작극으로 판명났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와 무속인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과 시아버지 등 44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수사기관 11곳에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17세, 13세 아들에게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하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하고, 두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고소사건이 허위라고 판단해 어머니 이씨와 무속인 김씨를 구속했다"며 "이씨가 소유한 부동산 중 일부가 김씨 소유로 변경된 정황을 포착해 그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의 두 아들은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