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거창군은 거창읍 송정지구에 7500㎡의 패시브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도와 군은 이곳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패시브하우스 28채와 하이브리드 가로등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거창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30억원을 들여 24만4500㎡ 규모의 친환경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45% 진척돼 내년 7월 준공한다.

김대형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장은 “패시브하우스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와 온수시설을 가동하기 때문에 150㎡의 주택 한 채당 연간 480만원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창=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