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해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치요다구 페닌슐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일본 롯데와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되는 과정에서 쓰쿠다 사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자신에 대한 허위 정보와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소송 제기 사실을 말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기업 규모가 확대해 사업의 투명성이 요구되는 롯데그룹에서 이런 현저히 부당한 방법에 의한 이사 해임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쓰쿠다 사장의 행위가 민법 709조에 저촉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 전 부회장은 주식회사 롯데,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 등 4개사에 대해서도 회사법에 입각해 손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정형돈, 모든 방송활동 잠정 중단 "불안장애 심각"(공식입장)
ㆍ에이즈 감염 할리우드 톱스타는 누구?…여배우들 `충격`
ㆍ대학가상가, 광교(경기대)역 `리치프라자3` 투자열기로 후끈!
ㆍ[프리미어12 중계] 한국, 베네수엘라에 5점차로 앞서
ㆍ지진경 첼리스트, 수년간 우울증 앓아…40m 절벽서 추락사 `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