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프랑스 경찰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비춰볼 때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중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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