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김세영(22·미래에셋)을 3타 차로 앞섰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가 전날 2라운드에서 1타 차 2위로 밀려났던 박인비는 하루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PGA 투어 2015시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33점 뒤진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을 만회한 뒤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신인왕 김세영이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6언더파 210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호주교포 이민지(19)는 이날 3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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