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밑돌아…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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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휴켐스에 대해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켐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매출은 1481억1200만원으로 18.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6% 줄어든 48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휴켐스의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인 14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전방 연성 폴리우레탄(TDI) 시황 약세로 인해 예상과 달리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노니트로벤젠(MNB)의 경우 금호미쓰이의 추가 구매 물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소폭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 등을 비롯 일부 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 착공식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일부 소멸되고, 탄소배출권 24만t 판매에 따라 약 17억원 정도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DNT(디니트로톨루엔)의 가동률과 이익 기여도는 전방 TDI 시황의 부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휴켐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 감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매출은 1481억1200만원으로 18.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0.6% 줄어든 48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휴켐스의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인 143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전방 연성 폴리우레탄(TDI) 시황 약세로 인해 예상과 달리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노니트로벤젠(MNB)의 경우 금호미쓰이의 추가 구매 물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소폭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 등을 비롯 일부 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 착공식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일부 소멸되고, 탄소배출권 24만t 판매에 따라 약 17억원 정도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DNT(디니트로톨루엔)의 가동률과 이익 기여도는 전방 TDI 시황의 부진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