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업체 에스에너지가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냈다.

에스에너지는 독일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인 골드벡솔라와 17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드벡솔라는 유럽에서 태양광 프로젝트 400MW EPC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에스에너지가 제공하는 태양광 모듈 물량은 현재 건설 중인 영국 프로젝트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는 2008년 이후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300MW 이상 규모를 수출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건실한 재무안전성과 20년 이상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유럽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