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과학 탐사에 43만弗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팀 등 23건 선정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이 첫 탐사 지원 프로젝트 23개를 선정하고 총 42만7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한국과 관련한 탐사 프로젝트가 5건 포함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은 16일 제1회 지원금 평가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두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한 189개 지원서를 1차 검토해 70개를 추려냈고 평가위의 심사를 거쳐 23개를 최종 선정했다. 프로젝트당 지원금은 최대 3만달러다. 프로젝트별 탐사 계획과 연구자 명단, 지원액 등은 앞으로 한 달 내 이뤄질 각 탐사팀과 재단 간 계약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난 127년간 지원한 탐사 프로젝트는 1만2000개에 달한다. 대부분 북미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집중돼 아시아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이 가운데 400건에 그쳤다.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방한한 테리 가르시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최고과학탐험책임자(CSEO)는 “아시아에 대한 탐사 프로젝트의 절대량을 늘리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서울을 본부로 둔) 아시아 재단이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하면 적잖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철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 대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역사적으로 지원한 한국 관련 프로젝트는 단 4개였는데 이번에 5건이 선정됐다”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모가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한국 관련 탐사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은 초기 설립 자금 50억원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정주 NXC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등 벤처 1세대 기업인 5명이 공동 부담해 화제가 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은 16일 제1회 지원금 평가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두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한 189개 지원서를 1차 검토해 70개를 추려냈고 평가위의 심사를 거쳐 23개를 최종 선정했다. 프로젝트당 지원금은 최대 3만달러다. 프로젝트별 탐사 계획과 연구자 명단, 지원액 등은 앞으로 한 달 내 이뤄질 각 탐사팀과 재단 간 계약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난 127년간 지원한 탐사 프로젝트는 1만2000개에 달한다. 대부분 북미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집중돼 아시아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이 가운데 400건에 그쳤다.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날 방한한 테리 가르시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최고과학탐험책임자(CSEO)는 “아시아에 대한 탐사 프로젝트의 절대량을 늘리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서울을 본부로 둔) 아시아 재단이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하면 적잖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철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 대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역사적으로 지원한 한국 관련 프로젝트는 단 4개였는데 이번에 5건이 선정됐다”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모가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한국 관련 탐사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재단은 초기 설립 자금 50억원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정주 NXC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등 벤처 1세대 기업인 5명이 공동 부담해 화제가 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