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나란히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기업은행은 신용카드와 OTP를 하나로 합친 ‘IBK 주거래카드’를 17일 내놓는다. 기존 OTP는 두꺼운 토큰형인 데 비해 이 카드는 신용카드 안에 OTP를 0.84㎜의 두께로 제작해 일체화했다.

SC은행도 OTP를 탑재한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토큰형 OTP 기능을 장착, 카드에 내장된 디스플레이 창에서 OTP번호를 볼 수 있는 형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