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1월16일 오후 7시46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AJ인베스트먼트가 리딩투자증권을 품을 전망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AJ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AJ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 케이프인베스트먼트(옛 소미인베스트먼트), 키스톤-머큐리 컨소시엄과 함께 리딩투자증권 인수 본입찰에 참가했다. AJ인베스트먼트는 본입찰 참가자 가운데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는 데 가장 문제 없는 후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J인베스트먼트는 아파트 브랜드 ‘와이시티’로 유명한 건설사 요진건설산업을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김윤모 A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리딩투자증권을 중소·중견기업 관련 기업금융 업무에 특화된 증권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