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위 크리에이트 포춘 랩', 글로벌 주식·채권·원자재 등에 자산 배분
독자적인 자산배분모델에 따라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분산 투자하는 유안타증권의 ‘위 크리에이트 포춘 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 포트폴리오를 바꿔줄 것을 요구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랩 어카운트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리서치센터, 상품기획팀, PB지원팀, 랩운용팀 등의 협업을 통해 정교한 자산배분모델을 마련했다. 매월 글로벌자산배분회의를 열어 중장기 투자유망 자산과 향후 운용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게 첫 단계다. 다음 단계는 모델 포트폴리오 확정이다. 글로벌 경제 지표, 기업이익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어떻게 나눠 투자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자산군별 시장 전망 등을 따져 세부적인 투자계획을 세운다는 설명이다. 실제 펀드 편입 단계에서는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이 엄선하는 추천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저성장이 장기화할 조짐이 있는 데다 많은 대외 리스크에 따른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심해 단일 자산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얻으려면 글로벌자산배분형 상품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수료 구분에 따라 일반형과 성과보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은 가입 시기에 선취수수료 1.2%를 낸다. 나머지 수수료는 연 1.2%다. 가입 첫 해에는 2.4%의 수수료를, 그 이듬해부터는 매년 1.2%의 수수료를 내는 셈이다.

성과보수형은 기본 연 1.2% 후취수수료에 성과보수가 붙는다. 연 5% 이상의 수익을 냈을 때 초과수익분 중 20%를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중도입출금 및 해지가 가능하다. 유안타증권 전국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자세한 상품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