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9월 유엔을 방문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에게 방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한 리 외무상이 (반 총장의) 평양 방문을 직접 주선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RFA는 북한이 반 총장의 방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북한의 정치 환경이 비교적 안정돼 있고 남북관계와 국제적 이해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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