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와 전화통화서 "양국 군대 연락기구 설치" 합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반테러 작전 수행에서 프랑스와 동맹국으로서 협조할 것을 러시아군에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TV에 생중계된 지중해 러시아 해군 사령관과의 영상통화에서 "프랑스군과 직접 대화창구를 마련하고, 앞으로 동맹국으로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IS와 전투를 벌이는 양국 군 사이에 연락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앞서 테러리스트들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파괴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었다.

(모스크바 블룸버그 dpa=연합뉴스)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