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를 활용한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가방 브랜드 '검(GUM)'을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LF,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검' 국내 론칭
검은 이탈리아 가방 디자이너인 지아니 끼아리니가 유행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만든 브랜드다. PVC 소재를 활용해 카모플라주, 지브라 등 패턴을 다양하게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이름은 브랜드의 핵심 소재인 PVC를 부르는 이탈리아어 'Gomma'에서 비롯된 '검'으로 지었다.

검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전세계 7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모플라주, 레오파드, 스터드, 태슬, 모직 등 다섯가지 컬렉션을 10만~20만원 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다. LF가 운영하는 편집숍 '라움보야지', '라움' 코엑스점, '라움에디션'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임유미 LF 액세서리리테일사업부 부장은 "검은 최신 패션 유행을 담은 컨템퍼러리 백브랜드이지만 부담 없이 들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이라며 "고가의 가죽가방에 질린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PVC 소재에 위트있는 콘셉트의 가방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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