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수지 고경표 류승룡 수지 고경표 / 사진 = 변성현 기자
류승룡 수지 고경표 류승룡 수지 고경표 / 사진 = 변성현 기자
류승룡 수지 고경표

배우 류승룡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고경표가 그를 옹호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고경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도 '간신' 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진짜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그냥 수지가 너무 예쁘고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는데… 승룡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 거야"라고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어 "무슨 말이야 댓글들 보면 진짜 이상한 말 뿐이던데… 저 사람들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고방식을 가진 거야? 누가 좀 설명해줘…"라며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승룡 선배님이 변태처럼 보이는 발언이었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류승룡은 수지에 대해 "정말 힘들고 어려울 텐데 이 작품을 흔쾌히 하겠다고 했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며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할 덕목들 기다림, 애교 그리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 꼼꼼함 이런 것들이 많은 해피바이러스를 우리 영화 끝날 때까지 충분히 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발언이 '수지가 기쁨조'라고 언급됐다며 불쾌감들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