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조만간 중국서 R&D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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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사장 콘퍼런스 강연
"실패에 대한 관용이 성공비결"
"실패에 대한 관용이 성공비결"
!["한미약품, 조만간 중국서 R&D 성과"](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79323.1.jpg)
한미약품은 올 들어 사노피아벤티스, 얀센 등 다국적 제약사에 7조5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을 할 때 한국은 물론 중국 판권을 다국적 제약사에 넘기지 않을 정도로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한미약품은 2008년 현지에 이노베이션리서치센터를 세웠다. 중국에서 직접 R&D를 하는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이 사장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경기 평택 바이오 공장을 증축해 글로벌 생산기지로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약 개발을 하는 국내 제약사들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딜(계약)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동물실험에서 나온 데이터만 가지고 세계 10대 제약사 두 곳에 문을 두드린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보완할 점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