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라디오스타' 캡처
김상혁. '라디오스타' 캡처
김상혁, 또…"과거는 과거지'만' 앞으로 잘 살겠다"

김상혁 말실수에 폭소

김상혁이 방송에서 자신이 남긴 '명언'에 얽힌 속사정을 풀었다.

김상혁은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음주운전 적발 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던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상혁은 "내가 솔직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대중의 배신감도 컸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상혁은 "당시 음주운전 기준 수치가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겁이 나서 경찰서에 늦게 갔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에 걸릴 수치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무서운 마음에 실언을 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상혁의 입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이 다시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날 김상혁은 오해를 해명하는 것보단 사과에 초점을 맞췄다.

김상혁은 "과거는 과거지만 앞으로 잘 살아보겠다"며 고개를 숙였고, MC들이 정식 사과를 하라고 재촉하자 카메라를 향해 재차 시청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따.

다만 김상혁의 말을 들은 윤종신은 "왜 자꾸 '만'을 붙이냐"며 "버릇이 된 거냐"고 지적했고, 규현 역시 "죄송은 하지만 미안하지는 않은 거냐"고 꼬집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상혁, 10년 자숙이면 이제 용서한다", "김상혁, 음주운전 금지 홍보대사라도", "김상혁을 방송에서 다시 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