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우려 완화로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4포인트(0.56%) 오른 1973.92를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올랐다.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이 12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라고 했다.

기관이 18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3억원과 36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생명 신한지주 네이버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SDI S&T모티브 효성 LG화학 등이 2~3%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8.07포인트(1.20%) 상승한 678.7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과 30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69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5원 내린 116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