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했다.

19일 오전 9시52분 현재 동부화재는 전날보다 3800원(5.72%) 하락한 6만2600원에 거래중이다.

동부화재 주가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일가가 보유중인 지분 7.9%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과 장남인 김남호 동부금융연구소 부장, 장녀 김주원씨는 전날 장 마감 후 보유하고 있는 동부화재 주식 558만2000주에 대해 블록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매각 대금은 3430억원으로,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 6만6400원보다 7.4% 낮은 6만1490원이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