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유엔 北인권결의안 채택…당정, 오늘 노동개혁법안 협의
유엔(UN)의 새 북한 인권결의안이 회원국의 압도적 찬성으로 유엔총회 3위원회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다음달 중순 총회에서 최종 추인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헬스케어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당정은 오늘(20일) 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총회서 압도적 통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19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채택됐다.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관련자에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찬성 112표, 반대 19표, 기권 50표로 통과시켰다.

◆ 당정, 노동개혁법안 정기국회내 처리방안 협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번 회기 내에 5대 노동 개혁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야당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협의회에는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뉴욕 증시, 다우 0.02% 하락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02%) 하락한 1만7732.7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4포인트(0.11%) 내린 2081.24에, 나스닥지수는 1.56포인트(0.03%) 하락한 5073.64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WTI 0.5%↓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8주간 연속으로 늘어나 공급 과잉 우려에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센트(0.55) 떨어진 배럴당 40.54달러에 마감했다.

◆ 전교조, 오늘 집단 휴가 투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예정대로 오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연가 투쟁을 벌인다. 전교조는 최대 2000명이 참여하는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연 뒤 다음 주부터 2차 시국선언을 준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불법 행동이라며 관련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KT, 이달 말 갤럭시J7 단독 출시…30만원 초중반

KT가 이달 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한다. 가격은 30만원 초중반대로 공시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최저 10만원대 안팎으로 점쳐진다. 업계에선 이 같은 KT의 전략을 놓고 SK텔레콤이 루나를, LG유플러스가 화웨이 X3을 단독 출시한 데 따른 맞불 작전이란 분석이다.

◆ 출근길 빗방울…낮기온 12~18도

금요일인 20일은 서울과 경기도, 충남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7~10도 사이, 낮 기온은 12~18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