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한상범 사장(가운데)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은 김치 5000포기를 담가 파주 인근 노인복지센터 등 50여개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 24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 재료는 모두 지역 상인에게 구매했다. LG디스플레이는 6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가수 션(52)이 유튜브 채널 PD 채용 공고와 관련해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션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션은 "여러분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 오늘 카메라를 켰다. 얼마 전 커뮤니티에 PD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지원율이 너무 저조했다"고 밝혔다.이어 "왜일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우대사항에 달리기해야 한다고 쓴 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제스처를 보였다.션은 "이거 신경 쓰지 마시라. 그냥 편하게 지원해 달라. 달리기 안 좋아하고 션만 좋아해도 된다"고 말했다.해당 채용 공고 우대사항에는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고, 인터넷 밈과 유행어 등 트렌드에 익숙하신 분, 영상 촬영 및 편집 경험이 많고 달리기를 좋아하시는 분, 영상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분, 재미있는 콘텐츠 아이디어가 많은 분,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라고 적혀 있다.션의 유튜브 채널에는 평소 마라톤 같은 달리기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고 있다. 이에 이 같은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추측된다.더불어 션은 "이거는 원래 기밀 사항인데 우리 PD님 달리기 안 하고 자전거 타고 촬영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대사항에 있는 달리기에 얽매이지 마시라. 우리 걷자, 천천히 걷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마라톤을 통해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선 그는 최근 세계 최초 루게릭병 요양 병원을 짓고 있다. 지난 15년간 35만명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 설립의 꿈을 이뤘으며 병원은 오는 3월 개원할 예정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가뜩이나 지난 12월 여러 큰 사건이 있고 나서 회식이 하나도 없어서 힘들었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이런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가 속상했죠."13일 오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의 한 한식당에서 만난 점주 김주현(51) 씨는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 운집한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별점 테러'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해당 식당은 집회 이전부터 군인, 경찰을 대상으로 할인 정책을 펼쳤던 곳인데, '점주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 집회 이후 군·경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시작한 매장'이라는 오해가 불거졌다.잘못된 정보가 담긴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포털의 식당 리뷰에도 별점 테러가 쏟아졌다.법조계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 별점 테러를 하는 행위도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할인 판매 1년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매장을 오픈한 지 1년가량 됐다는 김 씨는 "근처에 국회도 있고 당사도 있으니까 경찰들이 자주 식사하러 온다"며 "이분들 식사비가 1만원으로 제한돼 있는데, 저희는 1만1000원인 메뉴도 판다"며 운을 뗐다.그러면서 "주변에도 군인, 경찰 할인하는 매장이 더러 있길래 '고생들 하시는데 우리도 따뜻한 음식 대접해드리자'는 생각으로 오픈 초기부터 1만1000원 메뉴를 1만원에 판매한다는 포스터스탠드(POP)를 설치한 것뿐"이라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포스터에 대해 해명했다.김 씨의 취지와 달리, 해당 매장은 현재 악성 리뷰로 고통받고 있다. 이 식당의 카카오맵 리뷰에는 1점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