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노조, 사측 구조조정안 수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력 30% 감축·급여 10% 삭감
STX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채권단의 자율협약 중단을 막기 위해 급여 삭감, 인원 감축 등이 포함된 구조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STX조선 노조는 20일 회사가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사측에 제출했다.
이병모 STX조선 사장은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총 인력 30% 감축 △총 급여 10% 삭감 △조직 30% 축소 △특수선 및 해양사업 철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채권단은 회사가 기존에 제시한 자구계획안에 대해 내용이 빈약하다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며 “노사가 합심해 강력한 자구 의지를 나타내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STX조선은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중단하고 회사를 법정관리로 전환하려 하자 이 같은 자구안을 마련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이병모 STX조선 사장은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총 인력 30% 감축 △총 급여 10% 삭감 △조직 30% 축소 △특수선 및 해양사업 철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채권단은 회사가 기존에 제시한 자구계획안에 대해 내용이 빈약하다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며 “노사가 합심해 강력한 자구 의지를 나타내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STX조선은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중단하고 회사를 법정관리로 전환하려 하자 이 같은 자구안을 마련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