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22일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지붕을 올리는 작업인 상량식을 한 달 앞두고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노병용 대표이사를 포함한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현장 임원 전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초고층 공사현장부터 호텔층과 레지던스층 등 야간 실내공사 구간을 돌아보며 화재 및 안전감시에 나선다.

아간 순찰은 안전작업을 위해 작업자들이 안전장비들을 갖추고 사다리나 비계 등에는 전도 방지대를 설치해 작업을 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재난, 테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에도 즉각적인 초동 대처 및 예방을 위한 대 테러 특수요원(L-SWAT)과 특수견을 채용해 제2롯데월드 내 순찰, 테러 의심자 색출, 위험물 탐지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제2롯데월드 입주사 팀장급 이상 임직원 전원이 ‘동절기 대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도 열었다.

노 대표는 "롯데월드타워의 상량식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다"며 "거안사위(居安思危·편안하게 지낼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라)란 말을 명심하고 철저정신(徹底精神)으로 매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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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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