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복합 가구수 증가. 좋은 입지로 사업성 높여-
-23일 투자설명회. 26일 공급공고. 12월 입찰-
인천도시공사, 도화지구 등 알짜용지 49필지 공급
<도화지구 전경>
최근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인천의 주요 택지개발지구내의 알토란 같은 토지가 대량 공급된다.

이들 토지는 특히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가구수를 대폭 늘렸으며 매각 토지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등 사업성이 높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도시개발사업구역인 도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지구내 주상복합,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용지 등 마지막 잔여용지 49필지(9만5000㎡), 약 2017억원에 상당하는 토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3일 투자설명회, 26일 공급공고. 12월 입찰

인천도공은 오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인투자자, 건설업체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6일 공급 공고를 하며 12월중 입찰(추첨)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도화지구내 주상복합 3개 필지(총 1897가구), 단독주택 15개 필지, 근린생활시설 9개 필지, 주유소 1개 필지, 주차장 2개 필지이며 검단일반산업단지내 지원시설 12개 필지, 주유소 1개 필지, 주차장 5개 필지 그리고 구월지구내 주유소 1개 필지다.

인천도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도화오거리를 접하는 중심에 위치한 부지로 분양평형을 기존 중대형 위주에서 30평형대로 변경하고, 가구수도 당초 1000가구에서 1897가구로로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와 상업이 가능한 점포겸용 주택지로 인근에 기존 단독택지와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공업지역, 근린생활시설용지이 인접해 상가 클러스트가 형성돼 분양성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현재 전체 31개 필지중 22개 필지가 이미 매각 완료된 상태로 나머지 9개 필지에 대한 추가 분양문의가 많고 주차장용지는 지난 9월 공급시 예정가 대비 최고 200%의 낙찰률로 매각돼 이번 2개 필지도 무난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화지구에는 인천시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이 지난해 4월 준공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청년 벤처타운 등이 입주해 있으며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는 2016년 착공된다.

향후 인천보훈지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이 입주, 상근 및 유동인구가 약 1000명 정도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5월 준공공 임대주택(누구나집)은 최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20가구가 100% 계약이 완료돼 2016년 2월 입주가 시작되며 저렴한 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정부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653가구는‘100% 완판’으로 2018년 2월 입주가 시작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도화지구 이외에도 검단일반산업단지 및 구월지구내 마지막 잔여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산단의 경우 현재 총 350개의 기업이 입주해 운영중으로 분양률은 93%에 달한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그동안 분양을 미뤘던 지원시설 12필지, 주차장용지 5필지를 이번에 추가 공급하게 돼 입주기업의 산단 활성화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며 구월지구내 주차장용지 1필지도 이번에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