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3일 아모텍에 대해 안테나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지속되는 데 기인해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박기범 연구원은 "기존 세라믹칩 사업부의 견고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선충전+근거리무선통신(NFC)+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능 탑재 확대로 안테나모듈 부문 매출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안테나 사업부 매출이 1473억원, 전사 매출 비중은 44.4%에 이르러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안테나 사업부는 내년에도 호실적(매출 전년대비 49.6% 성장, 매출 비중 57.1%로 증가)을 지속할 것"이라며 "덕분에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3859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모듈 제조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페라이트 시트(Ferrite Sheet) 기술력 확보로 추가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