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24일 일신홀서 콘서트 열어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내 작곡가·연주자들의 음악단체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두 번째 ‘앵프라맹스 콘서트’인 ‘뭉크와 슈베르트, 비극으로부터의 탄생’(사진)을 연다.

앵프라맹스 콘서트는 2013년 10월 창단한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가 진행하는 사회적 콘서트 연작이다. 지난 5월 첫 번째 콘서트인 ‘르네 마그리트의 꿈과 상상’이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가난과 질병, 절망 등 비극적 삶 속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 에드바르 뭉크와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를 집중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조은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 박현, 비올리스트 김혜용, 첼리스트 정광준 등이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2번 2악장과 세 개의 피아노 모음곡 중 1번, ‘마왕’과 ‘죽음과 소녀’ 1, 2악장 등을 연주한다. 작곡가 민경아의 ‘뭉크의 끝나지 않은 사랑’, 김현정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오슬로의 러브레터’ 등도 선보인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