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재계 총수들 조문 이어져…"수많은 굵은 결정으로 경제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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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인사들 조문 행렬
구본무 회장 이어 이재용 부회장 등 빈소 찾아
허창수 전경련 회장·박용만 상의 회장도 추도
구본무 회장 이어 이재용 부회장 등 빈소 찾아
허창수 전경련 회장·박용만 상의 회장도 추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는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3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 하현회 (주)LG 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한국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고 직접 뵌 적도 없다”면서도 “같은 중학교를 나온 데다 고향도 가까워서 애착이 가는 분”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 경남중학교를 졸업했다. 구 부회장은 또 1954년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김 전 대통령의 이력을 헤아리며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국회의원이셨던 분”이라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조문 뒤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빈소를 떠났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 회장)은 이승철 상근부회장, 박찬호 전무, 송원근 경제본부장, 유환익 산업본부장 등과 함께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GS그룹의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정택근 (주)GS 사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함께 조문했다. 박용만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굵은 결정을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 등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전날 빈소를 다녀갔으며 김정관 상근부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은 이날 조문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영배 상임부회장도 빈소를 다녀갔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LS 경영진은 24일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서욱진/김순신 기자 venture@hankyung.com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3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 하현회 (주)LG 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한국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고 직접 뵌 적도 없다”면서도 “같은 중학교를 나온 데다 고향도 가까워서 애착이 가는 분”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같은 부산 경남중학교를 졸업했다. 구 부회장은 또 1954년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김 전 대통령의 이력을 헤아리며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국회의원이셨던 분”이라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조문 뒤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빈소를 떠났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 회장)은 이승철 상근부회장, 박찬호 전무, 송원근 경제본부장, 유환익 산업본부장 등과 함께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GS그룹의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정택근 (주)GS 사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이 동행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과 함께 조문했다. 박용만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굵은 결정을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 등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전날 빈소를 다녀갔으며 김정관 상근부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은 이날 조문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영배 상임부회장도 빈소를 다녀갔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LS 경영진은 24일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서욱진/김순신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