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회장 우제찬)는 2015년도 크리스마스 씰 '결핵퇴치 2015, K-리그와 함께!'를 발행하고 내년도 2월까지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목표액 5억1420만원 달성을 위해 11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에는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소속 12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 모금 및 홍보를 위한 이벤트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씰은 각 학교와 직장에서 서신모금 형태로 자율모금을 실시하며 개인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loveseal.knta.or.kr)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협회는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그린 씰(금속 책갈피)도 제작해 판매모금에 나섰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책갈피로 활용도를 높인 그린 씰은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할 만한 아이템으로 기부와 선물 아이템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홍보, 결핵균 검사, 연구, 저개발국 지원 등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연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은 물론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 검진, 노숙인 결핵시설 ‘미소꿈터’ 운영지원, 불우 결핵시설 후원 사업을 펼치는데도 쓰인다.

협회는 학생 결핵 환자를 지원하는 ‘학생 행복나눔 지원사업’을 통해 2013년 203명, 2014년 354명, 올해 현재 199명의 학생 환자를 지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