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퇴임뒤 대북 인도적사업 하고싶다"
독일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사진)은 23일(현지시간) “국회의장 퇴임 뒤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독일 뮌헨에서 우어줄라 맨레 한스자이델재단 이사장을 만나 재단의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에선 정 의장이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의장은 “한스자이델재단이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반도 화해 프로세스 지원과 더불어 북한에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