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좌우에 숲 '녹색단지'…중소형이 98%
효성 건설PG(건설사업부문)가 경기 용인시에서 공급하는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청명산 숲 조망에 녹지로 둘러싸인 탁월한 입지, 서울 강남과 가까운 교통여건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1679가구 대단지로 효성이 올해 선보인 ‘해링턴 플레이스’ 중 최대 규모라는 점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 중 하나다.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좌우에 숲 '녹색단지'…중소형이 98%
1679가구 중 98%인 1644가구가 최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또 전용 123㎡ 30가구는 단독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을 설치해 테라스 하우스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 122㎡ 5가구는 최상층의 고급 펜트하우스로 구성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 좌우에는 숲이 자리잡고 있고 청명산이 조망되는 동시에 등산로 이용까지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운동 및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다. 반경 2㎞ 거리에 기흥호수공원과 영통체육문화센터, 수원영통지구, 기흥역세권이 위치해 자연과 문화, 쇼핑 및 레저 인프라까지 확보했다.

서울로 통하는 길도 잘 갖춰졌다. 분당선 상갈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가 들어서는 기흥구 영덕동 일대가 경부고속도로 축과 가까워 서울 강남권 및 분당 등 수도권 남부 광역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수원IC와 청명IC, 흥덕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42번 국도 이용이 쉽다. 단지 앞 청곡초와 청곡초 병설유치원, 인근 청명유치원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청곡초는 현재 36학급에서 48학급으로 증설될 예정으로 급식소와 체육관 시설 등도 확충된다.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가족 수와 취향에 따라 주택형을 세분화했다. 3인 가구나 4인 가구는 전용 73㎡ 주택형이 알맞다. 실제 사용면적은 전용 84㎡와 비슷하면서도 분양가는 2억원대 후반대로 합리적이다. 4인 이상 가구는 전용 84㎡ 주택형의 주고객이다.

넓은 팬트리(대형 수납공간)와 가변형 벽체가 주택형별로 적용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테라스를 배치한 전용 123㎡는 계단식 가구 배치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넓은 테라스와 숲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위기가 자랑거리다. 최상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인 전용 122㎡는 좌우로 길게 뻗은 평면 특성상 채광과 조망이 탁월하다. 서비스 면적도 70여㎡에 달해 테라스하우스의 정취까지 누릴 수 있다. 일부 1층 가구는 일반아파트의 3층 높이다. 저층부의 편리함을 가지면서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하다.

인근에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축구장 25배 크기로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최대 자동차 복합쇼핑몰인 남서울 오토허브를 비롯해 컨벤션센터와 병원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환승센터와 백화점이 들어서는 기흥역세권과 흥덕지구 등도 가깝다.

“삶의 수준 높일 명품 주거단지 만들 것”
차천수 효성 건설PG 사장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좌우에 숲 '녹색단지'…중소형이 98%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집, 물려주고 싶은 집이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의 주택 철학입니다. 앞으로도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천수 효성 건설PG 사장은 “권위 있는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대상을 받아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더 나은 주거환경을 구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차 사장은 “해링턴 플레이스는 가족 건강을 우선 고려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고객만족과 주거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고품격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링턴은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로 ‘반석에 지은 집’을 뜻한다. 효성의 이니셜 ‘H’와도 연결된다.

차 사장은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고객 맞춤형 특화 설계로 명품 아파트로 성장했다”며 “경기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와 경기 용인시 하갈지구 등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앞세워 수주 1兆 클럽 가입
효성 건설PG는


효성 건설PG(건설사업부문)는 1970년 창사 이래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 재건축 공사와 대치동 효성아파트, 인의동 주상복합 아파트를 시공하며 주거시설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왔다.

강남역과 판교역 등 주요 수도권 역세권에 오피스텔도 활발하게 건설했다. 국내 최초로 외벽 단열 및 마감 공법을 도입하는 등 기술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효성은 2013년 도입한 아파트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조5000억원의 수주액을 올려 첫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1조6000억원 이상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2조6173억원에 달한다. 건설사 평가지표가 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09년 89위에서 지난해 42위로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단계 더 오른 34위를 차지했다. 2017년까지 30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당초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최근 경기 의왕시와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개발사업에도 나섰다.

수도권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백운호수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아파트 2400여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효성은 백운지식문화밸리 아파트를 효성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