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캐나다 '올해의 차'…BMW·렉서스 제쳐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캐나다 자동차기자단(AJAC)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차'에 뽑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총점 667점을 받아 3만5000~6만 달러 가격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크로스오버(CUV) 부문에서 BMW X1, 렉서스 NX200t, 혼다 파일럿 등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캐나다 올해의 차 위원회는 "쏘렌토는 지난달 1주일 간 열린 차량 테스트에서 8개의 경쟁차종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평가는 올해의 차 선정 지표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렌토는 올 1월부터 캐나다에서 판매됐으며 지난달에는 1281대 팔려 기아차의 현지 판매 차종 중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내년 2월 열리는 토론토 오토쇼에서 올해의 차 수상작으로 전시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