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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 시장 15년만에 '사상 최대'…현대·기아차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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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혜원 기자]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달에도 신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호황기를 맞고 있다.

    26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현지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미국 내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미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대수는 약 1740만대에 달했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LMC오토모티브가 전망한 올 1~12월 누적 예상 판매량은 총 1750만대로 점쳐진다.

    제프 슈스터 LMC오토모티브 부사장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 15년간 보지 못했던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돼 연간 판매대수는 178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자동차 시장의 호황에 맞춰 현대·기아자동차도 연말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작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11만49대를 판매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16만4219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연간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6%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인센티브가 집중되는 12월에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모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투싼, LF쏘나타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현대차의 약진이 돋보였다"며 "남은 2개월 간 약 13만대 가량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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