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신일산업이 거래 재개 이틀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보다 20원(1.56%) 상승한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6% 넘게 올랐다가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한 상태다, 거래가 정지가 풀렸던 전날에는 10% 넘게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신일산업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신일산업은 지난 5일 업무상 횡령과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전·현직 임원이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려고 이 회사에 대한 매매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